에이즈 관련 단체 '레드'와 파트너십…수익금 일부 기부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이 마침내 빨간색 '아이폰7'을 내놓았다. 아이폰 사(史) 최초의 일이다.
애플은 21일 밤 공식 홈페이지를 붉게 장식하고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7 레드'를 공개했다. 아이폰7 레드는 24일(미국시간)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호주, 프랑스, 독일 등 40개국에서 한정 판매된다.
신제품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아이폰7 레드가 애플이 에이즈 관련 연구 및 예방 단체인 '레드(RED)'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내놓은 특별판이기 때문이다. 아이폰7 레드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레드에 기부된다.
애플이 아이폰 레드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아이팟 등 아이폰을 제외한 제품만을 레드 스페셜 에디션으로 한정 판매해왔다. 애플은 이같은 제품들을 통해 모금된 액수가 1억3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팀쿡 애플 CEO는 "아이폰7 레드가 어서 빨리 고객의 손에 닿길 원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