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은 대전지방경찰청과 공조수사해 회수한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등 총 81점을 회수해 원소장처로 돌려보낸다.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보물 제185호인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의 해체 보수 중에 발견된 불상 4구 중 하나로서, 이들 불상 4구는 충남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되었다가 1989년 7월 13일 전부 도난당했다.
이외에도 경북 울진 불영사 불화 여덟 점과 한필원 지석 등 열아홉 점, 전북 익산 김안균 가옥(전북 민속문화재 제23호) 현판 등 일곱 점, 이민성의 문집인 ‘경정속집(敬亭續集)’ 목판 등도 원래 있던 사찰이나 문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에 자발적인 제보와 기증으로 문화재 회수와 반환에 도움을 준 ‘송암미술관’에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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