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G LTE 스마트폰 12억대…2G·3G 제치고 통신 기술 중 1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전 세계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12억대를 넘어섰다. 3세대(G) 이동통신 기술인 WCMA, 2세대(G) GSM을 제치고 모바일 통신기술 중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 75개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6년 4분기의 LTE 지원 휴대폰의 판매량은 총 3억7800만 대로 나타났다. 전년 4분기 대비 21%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6년 전체 기준으로 볼 때 12억대를 넘는 수치이다. 이는 전년도 스마트폰 전체의 약 86%가 LTE 지원 제품이며, 이는 곧 휴대폰 제조업체들에게 LTE 기술이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 사양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세계 LTE 휴대폰 공급업체 상위 3개 업체는 삼성, 애플과 화웨이였다. 이들의 2016년 통합 판매량은 약 6억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오포와 비보, 샤오미가 따르고 있으며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LTE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3G UMTS/WCDMA 부문에서도 삼성이 19%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어 ZTE, 알카텔, 화웨이가 뒤따르고 있다.
LTE 휴대폰 판매량이 가장 크게 발생한 지역은 중국과 미국, 인도 시장으로 조사됐다. 이들 시장의 판매량을 합치면 전세계 LTE 휴대폰 판매량 전체의 약 54%에 달하는 물량이다.
특히 중국 시장은 단독으로 글로벌 LTE 휴대폰 시장의 1/3 규모의 비중을 차지하며, 최대 규모의 LTE 휴대폰 시장으로 떠올랐다.
카운터포인트 관계자는 "2017년에도 LTE시장의 성장은 빠른 속도로 지속될 것이며, 특히 가장 큰 발전이 기대되는 유망 시장으로 중동과 아프리카"라며 "2017년 이후에는 그 뒤를 이어 남미와 인도, 인도네시아 그리고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전체 가치사슬 전반에 거쳐 풍성한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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