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아쉬운 패션업계 소식
[아시아경제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패션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뉴욕 패션위크 동안 패션 브랜드가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뉴욕패션위크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서 펼쳐지는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가장 큰 규모의 패션위크다. 패션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전시다.
랙앤본은 뉴욕 패션 위크 기간 중 브랜드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는 루 스토파드의 큐레이팅 하에 브랜드 목소리를 담아냈던 사진, 필름, 음악들을 볼 수 있는 자리다. 랙앤본 가을/겨울 컬렉션 쇼케이스는 오랫동안 협업해온 글렌 루치포드와 프랭크 르본이 함께 작업한 새로운 사진 시리즈를 통해 보여진다.
60명이 넘는 등장 인물들을 이틀에 걸쳐 촬영했다. 루치 포드가 대형 폴라로이드로 촬영하는 동안 르본은 필름을 촬영하고 후에 꼴라주 위에 덧붙이는 작업을 맡았다. 이번 작업의 캐스트들은 지금까지 랙앤본 역사에 기여한 바와 브랜드에 영감을 준 인물 중심으로 선택했. DIY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는 한국의 크리에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는 아이린 킴과 같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포함되어있다.
라코스테가 지난 2월 11일 오전(뉴욕 현지 시간) 뉴욕패션위크에서 2017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2017년 가을/겨울 시즌 뉴욕패션쇼를 통해 우주비행복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창의적이고 하이테크한 아방가르드한 의상을 선보였다. 라코스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는 브랜드 창시자 르네 라코스테가 항공 관련 사업을 전개하며 관련 업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번 컬렉션을 구성했다.
그런지룩과 90년대 스트리트 웨어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해 모던 클래식 스타일로 우아하게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기능적이면서도 절제된 요소들이 특히 눈에 띈다. 크고 작은 체크 패턴의 브러시트 울 럼버 재킷이나 오버사이즈 모헤어 가디건은 미국의 락 뮤지션 커트 코베인 스타일을 연상케 했다. 트랙 팬츠는 멋스럽고 긴 기장의 아미룩 스타일 허리 밴딩 팬츠로 다시 태어났다.
토리버치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패션쇼가 지난 14일 뉴욕에서 진행됐다. 이번 컬렉션은 영화 '필라델피아 스토리' 캐서린 햅번의 용감하고 거침없는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녀의 자신감 넘치는 여성스러움은 외향적인 캐릭터와 합해져, 디자이너 토리버치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인 필라델피아의 스타일을 모던하게 표현했다. 여성스러운 큰 리본 장식과 함께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팬츠를 매치하거나 스포티한 봄버와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남성적이고 여성적인 분위기를 혼합하고 대조 시켜 필라델피아의 시크하면서도 활동적인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그 뿐 아니라 페어아일 니트, 카디건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을 모던한 비율로 재해석했다. 점프 수트와 루즈한 핏의 이브닝 웨어는 톰보이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줬다. 또한 남성 슈즈 디테일을 적용한 로퍼 스타일의 힐과 브로그 형태의 우아한 힐이 돋보였다. 섬세한 귀걸이와 반지가 전체적인 무드를 부드럽게 완성시켰다.
한 편, 이번 패션쇼에는 세계적인 모델 아이린을 포함, 배우 다이앤 크루거, 리빙빙, 카밀라 벨, 니키 차우, 모델 제시카 하트 등이 참석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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