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후원으로 공공기관 최초 길고양이 쉼터 조성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겨울철 추위와 배고픔으로 고통 받는 유기묘 및 길고양이 보호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청사 옥상에 길고양이 쉼터(조립식 컨테이너, 5m(L)x2m(H)x2m(W)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동구 수의사회가 길고양이 진료와 예방 접종을 담당, 사료전문업체 네슬레 퓨리나가 사료를 후원하기로 했다. 운영은 캣맘 등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쉼터는 구조나 보호가 필요한 고양이들이 임시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15마리 내외의 고양이를 수용할 수 있다. 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http://www.animal.go.kr)을 통해 적극적으로 입양 및 분양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쉼터 조성과 운영에 협조해 준 현대건설, 네슬레 퓨리나, 강동구 수의사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 복지 활동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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