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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의 포토리포트]너를 보러왔다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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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45개 성공 전자랜드 켈리
경기중 림 틀어져 5분 지연되기도
김종규·김선형 등도 종종 시도


동부 로드벤슨, kt 김현민, SK 김선형, KGC 데이비스 사이먼(맨 윗줄 왼쪽부터)
오리온 오데리언 바셋, 모비스 찰스 로드, 오리온 애런 헤인즈, kt 허버트 힐(가운데줄 왼쪽부터)
SK 코트니 심스, 오리온 문태종, 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 동부 웬델 맥키네스(맨 아랫줄 왼쪽부터)
큰 사진은 LG 김종규.[사진=김현민 기자]

동부 로드벤슨, kt 김현민, SK 김선형, KGC 데이비스 사이먼(맨 윗줄 왼쪽부터) 오리온 오데리언 바셋, 모비스 찰스 로드, 오리온 애런 헤인즈, kt 허버트 힐(가운데줄 왼쪽부터) SK 코트니 심스, 오리온 문태종, 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 동부 웬델 맥키네스(맨 아랫줄 왼쪽부터) 큰 사진은 LG 김종규.[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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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슛이 터지면 경기장 분위기가 확 바뀐다. 상대를 압도하는 느낌을 준다. 림을 향해 비행하는 선수들의 몸놀림은 농구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다. 그래서 용수철 같은 탄력과 힘, 허공을 날아 그물을 흔드는 덩크슛을 농구의 '꽃'이라고도 한다.

동료의 고공 패스를 받아 림에 꽂아 넣는 '앨리웁 덩크'와 반바퀴 회전해 머리 뒤로 터트리는 '백핸드 덩크', 튀어 나온 공을 그대로 찍어누르는 '팁인 덩크'까지, 올 시즌에는 어느 해보다 화려한 덩크들이 쏟아지면서 관중들을 즐겁게 한다.
올 시즌 덩크슛 1위는 제임스 켈리(23ㆍ전자랜드)다. 26일 현재 마흔다섯 개를 터뜨렸다. 힘과 기술을 겸비한 덩크로 골대를 위협한다. 지난달 2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한 다음에는 림이 틀어져 경기가 5분간 지연됐다. 그는 "기술은 많지 않지만, 누구보다 높게 뛸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12년 덩크왕 찰스 로드(31ㆍ모비스)는 마흔한 개를 했다. 높이 떠올라 내리꽂는 그의 덩크는 관중에게 쾌감을 준다. 덩크 후 포효하며 보여주는 세리머니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키퍼 사익스(22ㆍKGC)는 키가 178㎝에 불과하지만 벌써 덩크를 열다섯 개나 터뜨려 키가 작아도 탄력이 좋으면 얼마든지 화려하고 멋진 덩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덩크슛을 열네 번 시도해 여덟 개를 성공한 데 그친 마이클 크레익(25ㆍ삼성)은 실패율 1위(57.1%)에 올라 팬들에게 웃음을 주며 화제를 끌었지만, 이상민 삼성 감독(44)은 낮은 성공률 때문에 그에게 덩크 시도 자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SK 김선형(28)과 LG 김종규(25) 등 국내 선수들의 수준급 덩크도 농구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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