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분된 의료기기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통신용과 일반용으로 혈압계는 4만3,600개, 혈당계는 3만4,100개이며, 혈당계는 주 3회분인 채혈침, 스트립, 알콜솜을 포함한 1년분 사용량도 함께 제공된다. 잔여 의료기기는 추가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이는 가정용 의료기기 보급률이 낮은 우리나라 실정을 감안한 올바른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가정 혈압·혈당 관리 의료기기 지원용으로, 보건의료기술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ICT를 통한 만성질환관리로 적극적인 혈압·혈당 조절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시범사업은 다니던 동네의원의 재진 환자가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혈압·당뇨 환자는 먼저 진료 받고 있는 의원이 참여의원인지 여부를 고객센터(1577-1000) 또는 가까운 지사에서 확인하고, 이사 등으로 다니던 의원에서 진료가 어려운 경우나, 단골의원이 없거나 검진을 통한 신규 환자는 자택 또는 근무지 인근 지역의 시범사업 참여의원의 안내를 받아 참여 신청하면 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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