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0여척 건조해야 하지만 올 수주실적 현재 8척 6억달러에 머물러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수주절벽으로 비상이 걸린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일감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자사의 윤문균 사장과 유영창 노동조합 지회장이 지난 주말 자사에서 선박 건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선주 21개사에 감사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연간 40여척의 선박을 건조하고 있지만 최근 수주절벽으로 작업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올해 수주실적이 8척 6억달러에 머물렀다. 내년 건조물량은 올해보다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회사 경쟁력 강화와 일감 확보에 나서고 있는 만큼 꽁꽁 언 조선시장에도 점차 온기가 돌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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