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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득량만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 추진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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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득량만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 추진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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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득량만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해양수질 1~2등급 수준으로 우수, 오염물질 인근해역에 비해 적어"
"이달 내 중소기업청에 신청서 제출, 내년 3월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과 보성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정득량만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사업이 추진 막바지에 이르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 8일 전남목공예전시관에서 청정득량만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공청회에는 전남대학교 조현서, 이철 교수가 그동안의 현장조사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발표를 실시했다.

장흥군과 보성군은 득량만 해역의 건강도와 수산물의 우수성을 파악해 관광산업과 연계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특구지정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 특구 지정을 위한 과업 착수에 돌입해 현장조사와 분야별 분석 결과 도출, 연구원 회의 등을 거쳐 이날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

‘청정득량만 해양환경’을 주제로 발표한 조현서 교수에 따르면 득량만은 동해안과 서해안 중간에 해당하며, 조차는 약 3m, 조류는 약 1m/s의 속도로 갯벌이 형성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개, 말미잘, 미역, 김, 다시마 등의 저서생물은 인근의 가막만이나 강진만에 비해 건강도 지수가 높았다.

특히, 해양수질은 1~2등급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하고, 오염물질은 인근해역 비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이철 교수는 ‘청정득량만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신청(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3가지 분야의 특화사업과 세부사항을 제시하는 등 특구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특화사업은 득량만 생태복원 사업, 청정득량만 생산기반 확충 사업, 유통 및 체험 문화관광 연계 사업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달 내로 중소기업청에 특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사결과는 이르면 내년 3월 안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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