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마리킴 작가의 개인전 ‘La Vie Parisienne (파리지엔느의 삶)展’이 내년 2월5일까지 도산 플래그쉽에 위치한 갤러리 0914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타이틀인 ‘파리지엔느의 삶’은 1863년 창간한 프랑스 주간지의 이름이다. 잡지는 소설, 패션, 연극, 음악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며 프랑스 문화와 예술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당대 거리의 여인들을 강렬한 야수파의 터치로 그려낸 키스 반 동겐의 대표작 양귀비(The Corn Poppy)를 비롯해 패션 아이콘 ‘코코 샤넬’, 과학자 ‘마담 퀴리’, ‘잔다르크’ 등 프랑스 관련 인물 열세 명에 영감을 받은 흥미로운 작품들을 공개한다.
작가는 “유년기 시절부터 패션, 미술, 영화를 포함한 프랑스 문화, 예술에서 신선한 자극을 받았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불 상호교류 활동의 일부가 됨을 기쁘게 느낀다”고 했다.
올해는 학고재, 분도갤러리, LA아트쇼, 런던 폰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활발하게 국내외 활동을 했다. 지난 2011년에는 그룹 2NE1의 앨범표지와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바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