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생명존중 자살예방 뮤지컬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공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친 삶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지역사회의 생명존중문화 확산 도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대한민국은 12년 연속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부동의 자리를 지키며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10대부터 30대까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현재 하루 평균 37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내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을 통해 생명의 존귀함과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구는 6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구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자살예방 뮤지컬인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 메리골드'(이하, 반오행)를 공연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보다 많은 구민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마련했다.
뮤지컬 공연

뮤지컬 공연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미희(46,가명)씨는“요즘 사춘기인 딸과 대화가 부족했는데 공연을 같이 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반오행'은 집단따돌림, 기러기아빠 등 각자의 괴로움으로 동반자살을 하기 위해 만난 사람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존재의 이유와 삶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는 스토리의 작품이다.

극단 비유가 공연하는 이 작품은 자살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고 친근하게 풀어내며 삶에 지쳐있는 청소년과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것으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공연을 통해 가족과 이웃 간에 관심과 대화의 필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생명존중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역내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자살예방교육을 하고 있으며, 마음건강센터에서 지역주민 및 공시생을 위한 심리상담 및 우울증검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작구 보건소 건강관리과(☎820-9446), 동작구마음건강센터(☎820-1034~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