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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근 교수와 떠나는 '반 고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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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19일 용산전쟁기념관 <미켈란젤로展> 전시회에서 김상근 교수가 인문소풍에 참여한 중학생들에게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며 화가의 어린 시절에 관해 설명해 주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지난 10월19일 용산전쟁기념관 <미켈란젤로展> 전시회에서 김상근 교수가 인문소풍에 참여한 중학생들에게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며 화가의 어린 시절에 관해 설명해 주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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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신학자이자 인문학자인 김상근 교수(연세대)가 오는 24일 이천 7군단 육군 장병들과 함께 ‘그림에 인생을 바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주제로 동대문 apM CUEX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인문소풍’은 각 분야의 사회 저명인사들이 아동·청소년 및 청년과 인생의 지혜를 나누는 일일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멘토의 전공 분야에 따라 강연, 공연관람, 현장탐방, 예술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일환이다.
김상근 교수는 그리스 역사와 신화 속의 지도자에 주목하며 길 없는 시대(아포리아, Aporia)에 지도자가 어떻게 위기를 헤쳐 왔는지 우리 문제와 접목해 많은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인문소풍은 이천 7군단 강습대대 군 장병 열다섯 명이 멘티로 참여하여 현재 전시 중인 ‘태양의 화가 반 고흐 - 빛, 색채 그리고 영혼’ 미디어아트 전을 김상근 교수의 안내로 관람할 예정이다.

단순히 고흐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전시 관람이 아니라 그의 노력과 철학을 전시된 그림을 통하여 나눈다. 관람 후에는 고흐의 그림 중 ‘별 헤는 밤’에 직접 채색을 해보며 고흐와 예술적으로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담당자는 “이번 인문소풍을 통해 고흐 작품 속에 담긴 빛과 내면의 빛이 그의 그림 인생 전반을 통해 완성된 것임을 깨닫고 장병들이 제대 후 힘든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자신의 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문소풍은 이번 마지막으로 10회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내달 15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이 사업에 참여한 모든 인생나눔 멘토가 모여 그 동안 전국에서 멘티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공유하는 ‘인생나눔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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