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기동 구례군수,"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도시 건설 하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기동 구례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있다.

서기동 구례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민선 6기 취임 시 약속했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만들겠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지난 21일 열린 제236회 구례군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히고 올해의 성과와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서 군수는 구례군이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구례자연드림파크 6차 산업화 성공모델 정착과 한국압화박물관 및 운조루 유물전시관 개관, 국제 철인3종경기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 대회’와 ‘견우직녀 락페스티벌’의 성공 개최, 도시가스 공급 및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을 올해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구례 배의 첫 수출과 구례 오이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 100원 택시 도입 등 군정 전반에 걸친 성과들에 대해 군민과 군의원이 지혜를 모아준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도시 구례」 건설을 위한 6개 분야 중요 시책을 밝혔다.
먼저 구례자연드림파크 제2단지를 서둘러 조성하고 마을 기업 및 사회적 기업 등 주민 참여형 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를 더욱 풍요롭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구례5일시장 주차장 확충으로 서민 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례읍·마산면·산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권역별 종합정비사업 등 주민 소득원을 다양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개관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전국 제일의 관광·휴양도시 도약을 위해 신규 관광자원 개발과 문화콘텐츠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리산정원을 그랜드 오픈하고 용냇골 자연휴양림, 지리산 역사문화체험단지, 섬진강 수달 생태공원 등 관광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 개발 잠재력이 큰 섬진강은 순환 탐방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와 옥스팜 코리아 대회 개최, 국제 철인3종경기 풀코스 개최 등 문화·스포츠 산업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세 번째로 농업소득 증대로 살기 좋은 부자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7년을 친환경 농업도시 선포 원년으로 삼고 2026년까지 전 경지면적을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쌀 소비 감소에 대비해 우리밀 재배 면적도 경지면적의 50%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비를 새롭게 지원하고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와 농번기 일자리 지원 등 안정적인 영농환경 제공에 노력할 방침이다.

네 번째로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읍면 사무소 사회복지공무원을 충원하여 복지 허브화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출산장려를 위해 신생아 양육비도 다섯째까지 인상하여 지원하며, 이용에 불편이 컸던 매천도서관을 이전하여 청소년문화센터와 함께 건립한다. 중학생 B형간염 무료 예방접종 등 보건서비스로 대폭 개선한다.

다섯 번째로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례읍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과 가로등 LED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 구례군 전역의 노후 상수관망 일제 정비, 도로 확·포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재해에 대비해 재해위험 시설 정비와 행정 영상방송 고도화 등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수요에 맞게 조직을 탄력적으로 개편하고 SNS를 통한 군민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특화자원의 가치 재창출 연구용역과 미래포럼을 개최하여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 군수는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행복한 구례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례군의 2017년 예산규모는 2,324억 원이며, 일반회계는 2,245억 원, 특별회계는 79억 원이다.

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국내이슈

  •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해외이슈

  •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 용어]정부가 빌려쓰는 마통 ‘대정부 일시대출금’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