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종필구청장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
‘도시농업 최고텃밭상’은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농업을 적극 실천한 기관 및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관악구는 옥상텃밭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학교텃밭 부문에서는 성보고등학교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옥상텃밭부문에서는 상자텃밭을 이용해 제한된 공간에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하여 퇴비로 사용하는 등 자원 순환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부문에 좋은 평을 받았다.
학교텃밭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성보고등학교는 학교주변에 둘레길과 온실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작접 다양한 엽채류를 심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꿀벌을 직접 키우는 양봉사업으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 이번 수상명단에 오르게 됐다.
약 1만5000여㎡(4500평) 규모의 ‘도시농업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동 관악산 도시자연공원 내 친환경 텃밭, 양봉시설, 토종씨앗을 보급하는 채종원과 주민들을 위한 소통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성과의 시발점으로 삼겠다”며 “자연과 공존하며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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