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서울약품(대표 이정철)은 최근 자사 건강기능식품인 '원기소패밀리스타'와 '원기정'을 중국 해외 직구업체인 '카올라'를 통해 중국에 판매하기 위해 첫 수출물량 선적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약품이 첫 선적한 제품은 원기소패밀리스타 5만5000병, 원기정 5만8000갑으로 카올라의 중국 내 4개 보세구역 거점을 기반으로 이달부터 중국 전역에 판매된다. 이는 올해 3월 이마트가 카올라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보한 중국 내 판매경로와 동일하다.
서울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내 효소 제품 구매 트렌드가 형성된 후 중국 진출을 시도해 카올라의 판매 채널 진입에 성공했다"며 "카올라의 대규모 구매 회원들을 대상으로 출시 행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측은 "8억 명의 구매회원을 대상으로 직접 마케팅을 병행하기 때문에 내년 목표 매출 1억위안(한화 168억원)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조자개발생산(ODM) 발주 물량의 선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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