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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들, "갤노트7 대응 잘못…그래도 삼성폰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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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60%, 갤럭시노트7 처리 방식에 '부정적' 응답
86%는 "다음 스마트폰 구매 시 삼성 고려할 것"
다른 스마트폰 산다면 50%는 애플 제품 선택


美 소비자들, "갤노트7 대응 잘못…그래도 삼성폰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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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국 소비자들의 절반 이상이 발화 사고가 있었던 '갤럭시노트7'에 대한 삼성전자의 대응 방식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충성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리포트링커(Reportlinker)가 현지 스마트폰 소유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갤럭시노트7의 발화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팬들은 삼성 스마트폰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이슈를 적절히 처리했다고 느끼는지에 대해 60%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적절히 대응했다는 응답자는 40%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번에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할 때 삼성을 고려하겠는가'라는 질문에 86%가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14%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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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삼성 이외에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경우 어떤 기업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50%가 애플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LG전자가 21%, 구글 18%, HTC 1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갤럭시노트7 발화의 최대 수혜자는 애플이라는 분석이 다시한번 확인된 셈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당신의 휴대폰이 안전하다고 자신하는가"라는 질문에 8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에도 여전히 스마트폰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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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18세 이상 미국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한국과 미국 등에서 갤럭시노트7을 출시했으나 발화 사고가 잇따르자 9월과 10월에 두 차례에 걸쳐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삼성은 1차 리콜 당시 발화의 원인을 배터리 불량으로 진단하고 '안전한'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으로 교환했으나 교품 갤럭시노트7에서도 발화 사고가 발생, 2차 리콜을 실시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완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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