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체결로 울릉에너피아는 신재생설비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향후 20년간 안정적으로 한국전력에 판매할 수 있게 되고, 울릉도내 주민들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낮에는 가동되고 밤에는 정지되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바람의 세기에 따라 전력생산량이 달라지는 풍력 발전설비 등의 약점을 보완하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마이크로그리드 등이 융합된 것이다.
울릉도의 경우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6년까지 약 19.2MW(2만4000가구 사용량) 수준의 대규모 신재생설비가 구축되게 된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에너지자립섬 사업은 도서지역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으로 향후 에너지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이 향후 국내 에너지자립섬 사업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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