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인없는 간판 342개 12월 말까지 무상 정비 추진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12월까지 주인을 잃고 난립돼 있는 불법간판을 무상으로 정비한다.
영등포구는 이런 불법 간판 정비를 위해 1단계로 주인없는 간판을 올 12월 말까지 무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철거대상은 광고주가 폐업·이전한 주인없는 간판과 노후·훼손이 심한 간판들로 철거되지 않고 방치돼 보행자들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간판들이다.
동시에 철거를 원하는 간판의 경우 건물주 및 건물관리인으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올해 또는 내년 정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줄어들지 않는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해 단계별 정비계획을 추진한다.
▲1단계 주인 없는 간판 정비 ▲2단계 상가밀집지역 및 주 도로 중심의 불법간판 조사 및 단속 실시 ▲3단계 이면도로 및 골목 중심의 불법간판 단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불법간판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에게 위협이 될 수 있어 정비가 시급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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