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6일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8391억원, 영업이익은 32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물량 감소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2014년부터 펼쳐온 경영합리화 노력으로 조선과 해양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7년도 저유가 지속, 업황악화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 인사를 앞당기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조기에 확정짓는 등 흑자기조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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