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측은"유펜타가 올해 2월 WHO PQ(사전적격심사) 승인에 이어 빠른 시간 내에 유니세프 정규입찰 대량 수주에 성공한 것은 LG생명과학의 혼합백신 품질에 대한 UN기구의 신뢰를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유니세프 정규입찰은 전세계 80여개국에 5가 혼합백신을 공급하는 가장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LG생명과학을 포함해 6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LG생명과학은 2017년 전체 입찰물량의 13%, 2018년 25%, 그리고 2019년 34%로 3년간 총 물량의 약 24%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파호(PAHO·범미주보건기구)의 입찰에서도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포함하면 향후 3년간 UN 기구에 총 1억 달러가 넘는 수출액을 달성하게 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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