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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홍삼을 바른다?…피부노화 개선 효과

최종수정 2020.02.04 16:29 기사입력 2016.10.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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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홍삼의 피부노화 개선 효과 확인

▲홍삼.[사진=아시아경제DB]

▲홍삼.[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홍삼은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건강식품 중 하나입니다. 홍삼을 먹지 않고 바르면 피부노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삼을 바르면 자외선을 차단하고, 피부암을 억제하고, 모근세포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황재성 경희대 유전공학과 교수팀은 홍삼이 자외선으로 발생하는 색소침착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내놓았습니다. 홍삼의 사포닌이 염증 유발 신호인자를 68.6% 억제해 색소침착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색소침착이란 멜라닌색소가 증가해 피부가 검어지고 기미·주근깨·잡티 등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해준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사팀은 홍삼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암 발생을 46% 이상 억제하고 피부주름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종현 서울아산병원 교수팀은 홍삼을 모근세포에 바르면 탈모 개선에 좋은 반응을 나타낸다고 발표했습니다. 모근세포를 증식시키고 발모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홍삼을 섭취했을 때 아토피, 염증개선 등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많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홍삼을 먹지 않고 발랐을 때의 효과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자외선 중 특히 UVB(자외선B, 파장이 315~280nm인 자외선)에 노출되면 콜라겐을 분해시키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색소 침착을 유발합니다. 피부의 탄력을 떨어트리고 주름 생성을 유발하며 피부를 두껍고 거칠게 하는 등 전반적인 피부노화를 촉진시킵니다.

황재성 경희대 교수는 세포분석실험을 통해 홍삼의 사포닌 성분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각질세포 염증유발 신호인자의 발현을 감소시켜 기미, 주근깨 등을 유발하는 색소 침착을 예방하고 완화한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이해준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사는 털이 없는 쥐 66마리를 4그룹으로 나눠 22주 동안 주 3회씩 자외선을 조사한 후 암 발생과 노화정도를 비교한 결과 홍삼을 피부에 바르면 주름, 피부암(양성 및 악성)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킨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황재성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홍삼을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 주근깨 등 피부의 색소 침착을 예방 또는 완화해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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