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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다이나핏' 론칭…정영훈 대표 "韓 대표 스포츠브랜드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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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0개 매장에서 300억원 매출 목표
2019년까지 160개 매장, 1000억원 매출 달성할 것

K2, '다이나핏' 론칭…정영훈 대표 "韓 대표 스포츠브랜드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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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다이나핏'이 한국 대표 스포츠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

정영훈 K2코리아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스포츠브랜드 '다이나핏' 론칭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브랜드 성공을 확신했다. '다이나핏'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스키부츠를 제작 판매해온 60년 역사의 독일브랜드로, 국내에 내년 봄·여름 시즌에 첫 선을 보인다.
정 대표는 "앞서 진행한 품평회에 예상보다 2배 넘는 220여명의 대리점주가 참석했다"면서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갈증을 '다이나핏'이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사업으로 스포츠브랜드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소득이 높아질수록 축구·농구 등의 팀스포츠 대신 러닝·피트니스·요가 등의 개인스포츠 분야로 관심이 이동한다"면서 "세계시장에 이어 국내도 개인 중심으로 시장이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대표는 국내 시장에 전문성을 갖은 스포츠 브랜드의 부재도 이유로 꼽았다. 그는 "이제는 범용성보다 필요할때 필요한 착장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 스포츠 브랜드 가운데 개인운동 중심의 전문성이 있는 브랜드는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고 진단했다.
정 대표가 '다이나핏'을 선택은 이유는 '심볼(로고)' 때문이다. "7년전 독일에서 '다이나핏'을 처음 접한 순간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는 그는 "이 브랜드는 내년 패션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했다.

국내에서 선보이게 될 다이나핏은 스포츠의 본질인 신체단련에 중점을 둔 브랜드로 재탄생됐다. 특히 운동의 기본인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러닝과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춰 의류와 신발용품 등의 기능성을 극대화해 국내 소비자에게 제시할 방침이다.

그는 내년 시장 안착을 위해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론칭 첫 해 100억원의 마케팅비용을 투자한다. 유통 채널은 백화점 30%, 로드숍 70%로 잡았다. 브랜드의 주 타깃층은 25~35세다. 성별 비중은 여성 35%·남성 65%. 제품 구성은 의류 75%, 신발 20%, 액세서리 5%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내년까지 60개 매장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제품군은 러닝과 트레이닝 라인을 필두로 총 4가지로 구성됐다. 가볍고 스피디 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한 '다이나 스피드'가 대표 라인이다. 로드 러닝, 시티 트레일 러닝, 마라톤 등 빠르고 역동적이면서 강인한 체력을 요하는 러너들을 위해 초경량화는 물론 흡한속건, 쿨링 기능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야간 러너를 위한 재귀반사 기능을 더해 언제 어디서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도어 멀티 퍼포먼스 라인 '다이나 트레인'도 있다. 다이나 트레인은 헬스, 크로스핏과 같은 근육 활동을 요하는 하드 트레이닝 스포츠부터 여성들이 즐기는 피트니스, 요가와 같은 스포츠까지 활용할 수 있는 라인이다. 편안한 근육 활동과 자유로운 동작 구사를 위해 활동성과 유연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근육의 압박과 이완에 도움을 주는 컴프레션 기능과 스트레치 기능을 겸비했다. 특히 컴프레션 의류의 경우 근력 운동 전문 컴프레션핏 티, 스쿼트 전용 팬츠, 상체 운동을 위한 트라이셉 컴프레션 셔츠 등 세부적인 목적에 맞는 기능성 전문 제품들을 다양하게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핑, 웨이크보드, 워터 스키 등 계절 스포츠에 기능을 갖춘 '다이나 웨이브'와 캐주얼한 일상복으로 착용하되 레저 라이프도 즐길 수 있도록 범용성과 활용도를 높인 '다이나 트웬티포' 라인도 마련됐다.

정 대표는 "스포츠 분야의 다이나핏을 육성해 국내 최대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그룹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2019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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