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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쌩쌩'…전기장판·찐빵 등 겨울상품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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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전기장판 판매 211% 증가…입술보습 립케어 277% 증가
편의점 커피도 200% 신장율


찬바람 '쌩쌩'…전기장판·찐빵 등 겨울상품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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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조호윤 기자]갑작스런 쌀쌀한 날씨로 겨울 방한용품이 때이른 대목을 맞았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에 이어 이달 초순까지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다 이번주 초반부터 기온이 급락하면서 동절기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2일 인터넷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기장판과 가습기, 온열기 등 난방가전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1% 증가했다. 건조한 날씨 탓에 립케어 화장품 판매는 277% 급증했다. 양말과 레깅스, 스타킹 등 추위를 덜 느끼게 해주는 잡화 판매도 62% 늘었다. 찐빵과 호빵은 265%나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여름 폭염에 따라 물과 얼음, 음료수 등 여름상품 판매로 쏠쏠한 재미를 본 편의점은 최근 원두커피 등 온음료가 '효자'로 자리매김했다.

GS25에선 지난 8~11일 따뜻한 원두커피(카페25)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23.4% 증가했다. 꿀물음료가 139.7%, 립케어립밥 등 보습케어 화장품은 121.4%로 뒤를 이었다.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인 찐빵 판매는 56.1%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원두커피를 파는 세븐카페 매출이 200.7% 증가했다. 온장고 음료인 캔커피와 두유는 전월 동기간 대비 각각 7.8%와 6.2% 매출이 올랐다. 지난달 말 출시한 찐빵 매출도 작년보다 10.5% 신장했다.

CU도 동절기 상품 매출 깜짝 상승했다. 지난 8~10일 주요 동절기 상품의 매출은 전주대비 두 자릿수 신장율을 올렸다. 겨울철 온장고 인기 상품인 두유의 경우 전주 대비 55.3% 상승했으며, 스타킹도 2배 넘게 매출이 올랐다. 호빵은 51.3% 매출이 늘었다.

동절기 상품이 이른 특수를 누리는 것은 늦더위가 이어진데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체감온도가 더 내려간 덕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초순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15℃, 낮 최고기온은 29℃까지 오르는 등 최근 20년간 월년값(최저기온 10.3℃, 최고기온 19.8℃)보다 높다 지난 9일 갑자기 아침 최저기온이 6.5℃까지 떨어졌다. 지난해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한자리수로 떨어진 시점은 올해보다 18일 늦은 27일(4.6℃)부터였다.

업계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체감하는 온도는 더 낮게 느껴져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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