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대기업 연수원 공사비를 부풀려 약 19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건설업체 E사 대표 정모(5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씨는 연수원 건설과 관련해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이 불거져 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가 수사에 나선 2013년부터 잠적했다가 최근 붙잡혀 구속됐다.
검찰 조사에서 정씨는 횡령액 대부분을 자신이 직접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씨가 실제로 이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 중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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