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6살 입양딸 살해한 양부모, “우리 친엄마 아니에요” 한마디에 굶기고 때리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6살 딸 살해 후 시신훼손한 양모, 사진제공=연합뉴스

6살 딸 살해 후 시신훼손한 양모, 사진제공=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양부모에게 테이프로 묶여 학대를 당하다가 숨진 6살 입양딸이 두 달 동안 거의 굶은 채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양부모의 끔찍한 학대는 2014년9월 입양한 지 2개월만에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양모는 "딸이 2014년 11월께 이웃 주민에게 나에 대해 '우리 친엄마 아니에요'라고 한 말을 전해 듣고 입양한 것을 후회했다"며 "원래 입양 사실을 숨기려고 했는데 밝혀져서 화가 나 학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입양한 것을 후회한 양모는 이후 지속적으로 식탐을 부린다는 이유로 입양한 딸을 파리채로 매질을 했다고 진술했다. 결국 두 달 동안 거의 굶은 상태로 폭행을 당한 입양딸은 숨졌고 양부모는 시신을 훼손하기까지 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입양한 딸을 숨지게 한 범행에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적용 죄명을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죄로 변경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