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및 건강기능식품 수출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일동제약 은 지난 4~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CPhI Worldwide 2016'에 참가해 자사의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특히 일동제약의 유산균 원료와 기술력이 주목을 받았으며, 그중에서도 아토피 피부염에 초점을 맞춘 유산균 원료인 ID-RHT3201에 다수의 업체들이 관심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ID-RHT3201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에 틴달화 사균체 가공 기술을 적용하여 제조한 아토피 개선용 유산균 원료다. 이 유산균 원료는 개발 및 연구 내용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국내 특허 취득은 물론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 특허에도 출원 중으로 상용화 전망이 밝다.
유산균 외에도 항암제, 히알루론산,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졌으며, 현장에서 파키스탄 업체에 항암제를, 요르단 업체에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얻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과 서진식 부사장, 전걸순 상무 등이 직접 참가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파트너 미팅에도 나서는 등 글로벌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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