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0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퇴직자 재취업 현황’을 인용해 퇴직 공무원의 유관기관 재취업 문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취업자 16명 중 4명은 산하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이 중 2명은 재취업제한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외 12명은 유관기관(협회)에 재취업 하였다. 이들 모두 재취업까지의 기간은 퇴직 후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반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산하기관으로는 녹색사업단 및 한국임업진흥원의 본부장, 단장 혹은 원장 등의 직위로, 또 유관기관으로는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산지본전협회, 사방협회, 목재문화진흥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한국산림복지문화재단에 사무국장, 부회장, 회장 등의 직위로 재취직 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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