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허락하고 도전을 인정해주고자 도입한 사업이 정반대로 운영"
이공분야 기초사업 중 하나인 SGER사업은 창의적 실험 연구 과제 및 실패 위험이 높은 고위험 연구 지원에 목표를 두고 있지만, 이러한 취지와 정반대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연구재단은 SGER 사업을 통해 한 과제 당 1년차에 연 5000만원을, 2·3차 년도에는 연 1억원을 지원하는데, 2·3차 년도의 연차평가 시 50%가 무조건 탈락하는 상대평가를 적용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15년 연차평가위원 88명 중 46명(52%)이 전년도 평가에 참여 하지 않은 위원으로서 평가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