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8월 한국의 누적 자동차 수출은 169만2906대로 전년동기(197만8551대)보다 14.4% 감소했다. 멕시코의 올해 1~8월 누적 자동차 수출은 181만5566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186만6637대보다 2.7% 줄었지만 한국보다 12만2660대 많았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297만4114대를 수출, 독일(456만221대)과 일본(457만8078대)에 이어 3위를 유지했지만 2012년 사상 최대인 317만634대를 기록한 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교역환경 악화와 주력 수출시장의 경기침체, 경쟁우위 약화, 노조 파업 등에 따른 생산 차질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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