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감사관실로부터 제출받은 'SR 고속철도운영 점검 결과 보고'에 따르면 SR임원들은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부서관리비(현금) 중 1억2000억원을 코레일 직원들의 경조사비로 사용했다. 이외에도 법인카드를 휴일 식사비용으로 지출하는 등 예산의 목적외 사용 빈번했다.
또 SR은 지난해 2000만원 이상의 용역 3건을 사장의 방침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체결하고 자격미달자나 정년이 지난 이들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했다. SR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실질적인 공공기관이므로 '국가계약법'을 따라야 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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