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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삼성 이재용, 국감 증인 채택돼야…편법상속 논란 밝혀라"

최종수정 2016.09.18 15:53 기사입력 2016.09.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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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공식 요구했다. 이 이사장이 국감에 출석해 공익법인을 이용한 경영권 승계 논란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정무위 소속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삼성물산 주식 3000억원 어치를 매입함으로써 이재용 이사장의 삼성물산에 대한 지배력은 더욱 강화됐다"며 "공익법인을 경영권승계에 악용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약속은 헌신짝처럼 버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과정이 세금없는 부의 세습, 즉 경영권승계를 위한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며 "국감장에 이재용 증인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러한 행위가 과연 경제력 집중을 막고자 하는 공정거래법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인지, 공익법인을 이용한 부의 세습이 정당한 것인지 등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익법인은 사회 일반의 이익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것으로, 그 재산 또한 이러한 목적에 적합하게 사용돼야 한다"며 "공익법인을 이용한 부의 편법상속과 편법 경영권세습 등 씨족사회 수준에 머물고 있는 재벌의 부당한 세습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공익목적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을 공익이 아닌 사익을 위해 악용한 데 대해 이재용 이사장은 책임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며 "제가 발의한 공익법인 관련 3법이 왜 필요한지, 공정위가 왜 제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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