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7일 라오스에서 진행될 예정인 박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방일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직접 방일을 권유할 만큼 일본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3국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3국 정상회의는 오는 11~12월쯤을 목표로 하고, 개최 장소로는 도쿄가 유력한 것으로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가 이뤄지면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정상회의가 실현된다면 주요 의제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둔 스포츠 교류 추진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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