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별관 청문회' 증인 채택 공방에 예결위도 잠정 파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 처리의 전제조건인 '조선ㆍ해운 청문회' 증인 채택 공방으로 결국 예산결산위원회가 파행됐다. 김현미 예결위원장은 증인 채택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예결위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여야 각당의 예결위 간사들이 증인 채택을 놓고 다시 논의에 들어갔지만 결국 결렬됐다. 이에 여야는 원내대표단의 협상 결과에 따라 추후 회의 개최 여부를 재논의 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17일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열린 주광덕 새누리당 간사, 김동철 국민의당 간사와 회의를 마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 증인채택이 합의돼야 예결위는 정상적으로 가동이 된다"며 "10시 30분부터 원내대표단 협상이 치러지는데 이 문제가 합의될 때까지 예결위는 작동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추경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일자리 대책을 위한 것"이었다며 "청문회를 제대로 해야 부실의 원인도, 앞으로 미래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우리는 추경이 급하다고 하니 청문회 전에도 의결해주려고 했던건데 청문회가 제대로 되려는 예상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그런데 증인도 채택안해주고 있다. 핵심증인 채택을 안해주고 있다. 정책을 결정한 사람들이 청문회 나와 답변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문제가 지금 합의가 안돼서 오늘은 합의될 때까지 예결위를 정상적으로 가동 못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관건은 조선해운산업 부실 규명 청문회 증인 채택이다.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는 지난 16일부터 증인 채택을 두고 회동을 열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야당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당시 '서별관 회의'에 참석한 인사들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은 이를 거절하고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