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에서 버려지는 반려동물 급증…반려견 등록률 고작 50%대
[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피서지에서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등록된 반려동물 수가 100만 마리를 넘어서고 있지만 한편으로 한 해 8만 마리가 넘는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의 유실동물 발생건수는 휴가철이 맞물린 6월과 7월 크게 늘어, 올 초의 두 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달 전국에서 신고 된 유기동물만 8900마리에 육박했다. 특히 최근 피서지에서 애완견을 버리고 가는 피서객이 늘어 유기견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유기되는 동물의 대부분은 안락사를 당한다는 것이다. 새 주인에게 분양되는 비율은 절반이 채 안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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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등록제의 부실한 운용이 이렇듯 주인이 무책임하게 애완동물을 버리는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 동물등록제가 시행된 지는 3년째지만 등록률은 여전히 50%대다. 등록하지 않으면 최고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단속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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