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 KBO(총재 구본능)가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와 함께 평소 야구를 접하기 어려운 산간벽지 거주 어린이 등 문화 소외계층 유소년 60여명을 대상으로 ‘KBO 올스타 야구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2016 KBO 올스타전에서 적립된 타이어뱅크와 인터파크의 후원 기부금 4950만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연천 베이스볼파크에서 1박2일간 열린다.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타인 KBO 육성위원회 이만수 부위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김용달, 차명주 육성위원과 함께 야구의 기본 정보와 기초 기술을 가르치는 야구 체험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스크린야구, 팀 대항 티볼 토너먼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이번 캠프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대형 워터슬라이드 풀장,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등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주관의 안전교육이 실시되고,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와 넥센의 경기 관람을 끝으로 1박 2일 간의 올스타 야구캠프가 마무리 된다.
한편, KBO는 2009년 올스타전부터 경제적, 문화적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 유소년 야구부 등을 위한 다양한 기부금 적립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한국 해비타트,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연계해 어려운 생활환경에 처한 가족을 위한 안락한 보금자리,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한 놀이터를 선물한 바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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