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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선경 불우한 어린 시절 공개, 치매 걸린 모친 돌보며 지극한 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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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쳐

김선경.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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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배우 김선경이 '사람이 좋다'에서 자신의 아픈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독특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배우 김선경이 출연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담담히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선경은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와는 달리 어린 시절 아버지의 빚보증으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던 아픔이 있다. 김선경의 모친은 돈을 벌기 위해 딸을 외가에 맡겼고 김선경은 할머니 손에서 외롭게 컸다.

김선경은 "초등학교 다닐 때 엄마가 나를 찾아왔던 기억이 다섯 번도 안 된다. 하룻밤이라도 엄마 옆에서 자겠다고 했는데 내 배 위로 쥐가 지나갔다"라며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엄마의 체취라도 간직하고 싶어 엄마의 옷을 벗겨 안고 잤다"는 말은 시청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선경은 엄마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그럴 것이다. 어머니 인생이 없었고 나뿐이었다. 스스로의 인생보다는 자식이 전부였다"라며 이해했다.
4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엄마를 돌보고 있는 김선경은 가장 필요했던 순간에 늘 없었던 엄마지만 지금이라도 곁에 있어줘서 감사하다며 지극한 효심을 드러냈다.

악역 연기 때문에 공황장애까지 걸릴 정도로 심성이 여린 김선경은 앞으로 어려운 노인들과 장애인을 위한 요양원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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