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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줄었는데 과일값 더 떨어지네…농가 어쩌나(종합)

최종수정 2016.07.07 18:57 기사입력 2016.07.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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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분산·반입량 증가로 가격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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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포도와 사과 가격이 이번 달 하락할 전망이다. 특히 포도는 출하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분산으로 가격이 내리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사과도 출하량은 작년과 비슷하나 가격은 폭락해 농가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과값 폭락은 저장물량이 많은 탓이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6월 거봉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2kg 상자에 1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10% 낮았고, 델라웨어(상품·2kg상자)는 1만300원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포도출하량은 작년보다 적었으나, 복숭아, 자두 등 여름 과일의 출하량이 많아 수요가 분산되면서 포도가격이 작년보다 낮게 형성됐다고 KREI는 설명했다.
이번 달 가격도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KREI는 7월 캠벨얼리 도매가격(상품·2kg상자)은 전년보다 6500~7500원, 거봉도 전년(1만1000원)보다 낮은 1만~1만1000원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포도생산량은 전년보다 6% 감소한 25만6000t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생육환경이 양호해지면서 최근 2~3년간 포도 가격이 하락해 폐업한 농가가 많아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7%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장마와 태풍 네파탁의 영향으로 이번달 생산량은 작년보다 3%가량, 다음달은 5%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자유무역협정(FTA) 폐업지원으로 축소된 면적이 많은 캠벨얼리 출하량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사과 농가도 가격폭락으로 울상이다. KREI에 따르면 6월 후지 평균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kg 상자에 2만3000원으로 전년보다 낮았다. 이는 2015년산 저장량이 많아 반입량이 전년보다 54%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사과생산량은 평년보다는 많은 56t으로 전망됐다. 2015년산 저장사과의 이달 출하량은 전년보다 30% 많을 것으로 KREI는 예측했다. 7월 전체 사과 출하량도 작년보다 20%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출하량 증가로 2015년 저장사과 후지 7월 도매가격은 출하량증가로 전년보다 낮은 (상품·10kg 상자) 2만4000~2만6000원으로 전망됐다. 햇사과 쓰가루 7월 도매가격도 출하량이 전년과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저장사과 가격 약세가 지속돼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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