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대입제도를 바꾸기 위해 학교교육 정상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야간자율학습 문제를 정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5일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해 "31번째 학교장과의 만남이지만 지역마다 다른 어려움을 들었고, 좋은 경험과 제안도 해주셨다"며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경기교육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혁신교육으로 학교문화를 바꾸고, 수업을 바꾸고, 아이들의 새로운 도전을 펼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혁신교육이 경기교육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나아가 "학교교육 정상화로 대입제도를 바꾸어야 한다"며 "후반기 과제는 학교와 교사에 두고, 돌봄이나 야간자율학습 문제를 정리해 정규교육과정을 정상화하고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70여명의 성남지역 초등ㆍ특수 학교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경기교육 실현'을 대주제로 ▲4ㆍ16 새로운 교육의 시작 ▲경기교육을 위한 정책 제안 ▲소통과 공감으로 학교민주주의 실현 ▲지속 가능한 혁신교육 내실화 ▲미래를 여는 행복한 성남교육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등을 놓고 분임토론을 벌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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