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심 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총 48억원을 투입해 '악취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악취 끝! 도민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비 12억원과 시비 12억원, 기업체 자부담 24억원 등 총 48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사업 대상은 도심지에 위치해 악취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음식물처리업(7개소), 섬유(5), 금속(4), 제지ㆍ피혁(4), 아스콘(3), 기타 화학ㆍ식품(12) 등 35개소다. 해당 지역은 안산ㆍ시흥ㆍ안양 등 도내 14개 시ㆍ군이다.
참여기업은 악취 감축을 위한 자율적인 노력도 한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악취 민원 개선 실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고용문제 등 사업장 애로사항을 토의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불쾌감을 유발하는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악취방지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악취 개선사례를 적극 발굴해 악취를 저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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