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이 29일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 1주년을 맞아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그동안 청년 창업 56건과 일자리 창출 113명을 기록했다. 또 누적 이용자 수는 1만9819명이다. 콘텐츠산업 비중이 2%로 매우 낮은 경기 북부지역에서 1일평균 60명 이상이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찾았다는 얘기다.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총 747건을 지원했다. 지원 스타트업 기업 '트리'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테이블을 개발해 스타벅스 매장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 북부 기관 및 기업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지원,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히는 이야기산업 활성화에도 힘썼다.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올해 MDC 공동창작 프로젝트, 스토리텔링 마케팅 지원 사업 외에도 행복스트리트 마켓 운영 등을 통해 창업자들의 판로 개척과 지역 사회 연계 지원을 강화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정부시, 성남시 판교, 수원시 광교 등 3곳의 경기문화창조허브를 구축 운영 중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북구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 1주년을 맞아 소통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카카오톡에서 '멋허브' 또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로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창업 관련 1대1 상담이 가능하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북부 허브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제조업 콘텐츠 융합에 특화한 창업 거점"이라며 "제조업에 디자인과 스토리를 입혀 스타트업 기업을 고부가 가치 창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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