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장항 수심원 폐쇄 이후 생존자의 이야기를 추적했다.
1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1036회에서는 '다시, 인간의 조건을 묻다- 장항 수심원의 슬픈 비밀'편이 전파를 탔다.
김삼식씨의 죽음을 본 김목사는 "수심원에서 겪은 일 때문에 사회에 적응을 못하더라”며 “재산이 많았는데 돈 때문에 큰 누나가 수심원에 보냈다. 작은 누나가 너무 미안해 했다. 결국 제초제를 먹고 자살했는데, 3일을 버텼다. 죽어가면서 큰 누나를 용서했다"고 말했다.
또 과거 '그것이 알고 싶다'의 도움으로 밖으로 나온 원생들 대부분 가족들이 받아주지 않았고, 노숙생활을 하거나 고독사를 했고, 또 다시 요양시설에 들어간 경우가 많았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0분 SBS에서 방송된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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