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 따르면 조원진, 김태흠, 이장우, 김진태 등 친박계 3선 및 재선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혁신비대위의 일괄 복당 결정에 반대하는 성명과 함께 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친박계 초재선 의원들은 전날 정진석 원내대표와의 만찬에서도 비대위 결정에 강하게 항의한 상황이어서, 이날 회동에서 정 원내대표의 사과 혹은 '사퇴 요구'를 결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비박(비박근혜)계 비대위원들과 합세해 김희옥 비대위원장을 강하게 압박하며 "다수결을 따르지 않는 건 중대범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