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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이예린, 크레인 카메라와 충돌…피 흘리며 노래 부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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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이예린.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슈가맨' 이예린.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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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가수 이예린이 '슈가맨'에 출연해 과거 아찔했던 방송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이예린이 슈가맨으로 출연해 추억의 무대를 선사하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예린은 "노래를 하고 있는데 쇠가 오는 게 보였다"며 신인 시절 크레인 카메라와 충돌했던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크레인 카메라와 충돌 이후) 순간 멍해졌다. 나는 내가 앞으로 너무 나가서 실수를 한 줄 알고 머리 뒤에서 피가 나는데도 노래를 계속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패널 산다라박은 "그 당시 PD님은 어떻게 되셨나요? 짤리셨나요?"라고 물었고, 이예린은 "제가 무대에서 견디는 바람에 부사장님이 되셨다"고 답했다.
이예린은 "제가 만약에 무대를 휘젓고 누웠으면 그 프로는 없어졌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슈가맨'은 이예린과 윤현숙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2.55%로 종편 프로그램 중 3위를 차지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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