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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김창렬, 후배가수 폭행 혐의로 재판에…3년 질질 끈 사건 내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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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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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그룹 DJ DOC의 멤버 김창렬 씨가 자신의 기획사 소속 연예인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여전히 폭행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7일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김창렬씨가 2013년 1월께 회식 자리에서 아이돌그룹 '원더보이즈' 김태현(예명 오월)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과 경찰은 김창렬씨가 서울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연예인병에 걸렸다"며 김태현씨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고 전했다.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마쳤다. 지난 1월에는 서울동부지검에 의뢰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였고 폭행을 부인하는 김창렬씨의 반응이 '거짓'으로 나왔다.

지난달 검찰 조사에서 대질 조사까지 마쳤지만 김창렬씨는 여전히 폭행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지난해 12월 김창렬씨는 폭행 혐의가 세간에 알려지자 "2012년 10월경 데뷔한 신인 연예인에 불과해 '연예인병 운운'은 그 자체로도 이유 없고, 무엇보다 뺨을 수차례 때린 사실 자체가 없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3년 만에 폭행 시비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양측 모두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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