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4원 내린 1186.6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의 약세는 이날 일본은행(BOJ) 위원들의 발언이 보도되면서 엔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 달러가치가 하락한 데 기인한다.
이날 다우존스는 BOJ 정책위원들의 낙관적인 물가 전망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BOJ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물가에 대해 우려하는 신호가 계속 나타나 추가 금융완화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ECB회의가 끝나고나면 다시 지지선을 찾고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곧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크게 부진하지 않다면 반등시도가 또 다시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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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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