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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트위터·유튜브·MS, 유럽에서 '혐오 콘텐츠' 접근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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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국가 차별 등 혐오 콘텐츠 24시간 내 삭제키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에서 인종차별 등 혐오 콘텐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3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연합의 혐오 콘텐츠 삭제 규정에 따르기로 했다. 4개사는 자사 플랫폼에서 인종주의자나 테러주의자들이 업로드한 혐오 콘텐츠를 24시간 내에 삭제하기로 유럽연합과 합의했다.

EU는 최근 몇달 간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서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인종차별주의를 철폐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이같은 규정을 마련했다. 일부 과격한 인종차별주의자들은 소셜 플랫폼에 대해 위협적인 행동까지 시사한 상황이다.

EU 법제사법위원회는 테러주의자들이 소셜미디어를 테러조직을 확대하는 도구로 사용해 젊은이들을 과격하게 만들고, 폭력과 증오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도 소셜미디어를 선전 도구로 활용하면서 세력을 넓혀왔다.
유럽연합과 혐오 콘텐츠를 삭제하기로 합의한 4개사는 전문인력을 갖춰 혐오 콘텐츠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24시간 내에 삭제하거나 콘텐츠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

앞서 EU 집행위는 온라인 극단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EU 사법당국과 인터넷 기업 간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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