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9일 "구조조정의 시간은 이미 늦었다"며 "더 이상 실기(失期) 하지 말고 정공법으로 구조조정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와 관련해 "정부는 (구조조정을 위해) 필요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 더 이상 늦출 수 있는 시간이 없다"며 "국민의당도 책임있게 협의하겠다. 정부의 책임있는 결정과 행동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대표는 북한이 조선노동당 제7차 당대회를 열고 항구적 핵보유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핵무기는 북한 경제, 한반도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지금이라고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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