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4·13총선으로 미뤄졌던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GS건설은 '일산 킨텍스원시티' 견본주택에 지난 22일 개관 이후 4만90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일산 킨텍스원시티'에는 신규 분양에 목말라 있던 인근 신수요자들이 견본주택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견본주택을 찾은 이모씨(44·일산동구 백석동)는 "백화점, 마트, 공원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는 데다 유흥시설이 없다"면서 "넓은 서비스 면적도 맘에 들어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1기 신도시가 조성된 지 30년이 다 돼가기 때문에 신규 아파트에 대한 욕구가 크다"면서 "차별화된 평면과 현관, 복도, 주방 등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수납장도 주부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중정형 테라스, 3면 발코니 등의 특화 설계는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킨텍스원시티 아파트는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블록별로 청약 접수가 따로 진행돼 1순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6~10일이다. 계약은 5월16~18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4월29~30일 청약을 받으며, 5월1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2일부터 계약을 진행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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