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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산 해미읍성 등 13건 ‘세계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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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서산 해미읍성 등 충남지역에 산재한 천주교 종교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이 모색·추진된다.

충남도는 천주교 대전교구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남 천주교 종교유산 세계유산 등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종교유산 13건의 세계유산 등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도내 문화재로 지정된 천주교 관련 유적은 ▲서산 해미읍성과 해미읍성 회화나무 ▲당진 솔뫼마을 김대건신부 유적과 합덕성당, 신리 다블뤼주교 유적지 ▲공주 중동성당과 황새바위 천주교 순교 유적 ▲예산 여사울 이존창 생가터와 예산성당 ▲천안 성거산 천주교 교우촌터 ▲아산 공세리성당 ▲보령 갈매못 천주교 순교지 ▲부여 금사리성당 등 8개 시·군 13건이다.

도는 이들 천주교 종교유산의 독창성과 보편적인 가치(OUV)를 규명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관리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천주교 대전교구와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향후 인류 전체를 보호해야 할 도내 천주교 종교유산에 대해 기초조사와 연구 활동을 병행해 추진한다.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목적으로 기초조사 용역을 실시, 잠정목록 등재신청서 작성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천주교 대전교구는 도의 기초조사 용역 추진과정에서 해당 자료를 적극 제공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용역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맡아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한국에서 천주교는 조선시대 때 박해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종교”라며 “도는 역사적 아픔을 자료로 보존, 추념하면서 도내 각 지역에 있는 천주교 역사 유적이 갖는 참 의미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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