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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열풍]우주여행·초고속열차…지구의 미래 꿈꾸다

최종수정 2016.04.08 10:46 기사입력 2016.04.0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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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 최대 배터리공장 '기가팩토리' 예상도. (사진 = 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 최대 배터리공장 '기가팩토리' 예상도. (사진 = 테슬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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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의 꿈은 다른 기업인들처럼 '이익 극대화'가 아니다. 전기자동차 업체는 꿈을 이루는 수단 중 하나일 뿐이다. 그의 꿈은 대체 에너지와 우주여행, 미래 교통수단 개발 등 한층 더 원대하게 뻗어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미래지향적인 사업은 바로 '스페이스 X'를 통한 우주여행이다. 스페이스 X는 지난해 12월 무인우주선 '팰컨9'를 쏘아올려 추진체 회수까지 성공했다. 추진체인 로켓을 회수하는 것은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지속가능한 우주사업에 큰 의미가 있다.
머스크는 2025년까지 화성에 사람을 보내고, 궁극적으로는 화성을 지구의 식민지로 건설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마치 공상과학(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상상을 실현시키겠다는 것이다. 환경오염과 자원고갈로 인해 지구에서 인류가 더 이상 살기 어려워지면, 화성에서 인류의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다. 전기차와 대체에너지 개발은 화성으로 이주하기 전 환경오염 정도를 늦추기 위한 수단이다.

모두가 모델3에 열광하고 있던 지난 4일, 테슬라는 홈페이지에 대체에너지 사업 중 하나인 '기가팩토리' 공장의 새 콘셉트 사진을 업로드했다. 네바다주에 건설중인 이 공장은 빠르면 내년부터 테슬라 전기차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며, 오는 2020년까지 풀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대체에너지 사업인 '솔라시티'는, 미국 최대의 주택용 태양광발전 업체로 지난해 구글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각 가정에 무료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주는 대신 전기요금을 받는 것이 사업 모델이다.
'꿈의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고속열차 하이퍼루프 역시 머스크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이퍼루프는 진공터널 사이를 캡슐형 열차를 통해 시속 1000㎞ 이상의 초고속으로 오가며, 뉴욕에서 서울까지 단 6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근 머스크는 하이퍼루프를 실현시키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 메사추세츠 공대(MIT)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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